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지역 100인의 변호사들이 4일, 전북도의회에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출마예정자인 안호영 국회의원을 지지 할 것을 선언했다.
변호사들은 "우리가 안호영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가 노동, 인권변호사로서, 또한 시민운동가로서 소외된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해 왔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릇 자치단체장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집단지성을 모아내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언급했다.
이어 "안호영 의원이 도지사에 출마한 것은 권력을 얻기 위한 개인적인 욕심 때문이 아니라, 그가 가진 경륜과 능력을 도민들의 더 나은 삶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 여러분께서 안호영 의원에게 전북도정을 이끌어갈 기회를 주신다면, 그는 기꺼이 전북발전을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다" 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도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공복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며, 안호영에게 우리 전북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라며 끝을 맺었다.
【기자회견 지지선언 전문】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우리 전북지역 100인의 변호사들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출마예정자인 안호영 국회의원을 지지할 것을 선언합니다.
전북지사 후보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는 도민 여러분 모두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안호영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가 노동, 인권변호사로서, 또한 시민운동가로서 소외된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해왔기 때문입니다.
무릇 자치단체장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집단지성을 모아내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북 진안군에서 태어나 전라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안호영 의원은 우리 지역에 내려와 1996년 전북 최초로 법무법인을 설립해 민형사 사건은 물론 행정, 노무, 지적재산권, 특허 등 법률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해 법률서비스를 하는 전문로펌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안호영 의원은 통상적인 변론 활동에 그치지 않고 1990년대 우리 사회 전반에서 불타올랐던 민주화 요구, 인권 신장, 노동자의 권리 보장 측면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왔던 변호사였습니다.
1996년 ‘전북대 혁신대오’ 사건은 당시 공안당국이 민주화운동을 벌이던 전북대학교 학생들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혁신대오) 구성 혐의로 무더기 기소했던 사건입니다.
이때 안호영 의원은 전봉호 변호사와 함께 학생들의 변론을 맡아, 밤 새도록 사건기록을 검토하고 법정에서 학생들의 무죄를 주장하였고, 이적단체 구성 혐의에 대해 결국 무죄판결을 얻어냈습니다.
2000년 안호영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전북지부를 결성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당시 열악한 작업장 환경과 인권 탄압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각종 노동쟁의에서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했습니다.
또한 농산물 수입 개방에 저항하며 힘겹게 싸우던 농민들의 편에 서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안호영 의원의 활동 영역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 이후 여성들의 사회적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는 여성운동이 시작되고‘전주여성의전화’라는 인권단체가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을 때, 안호영 의원은 어느 곳에도 기댈 곳 없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했고, 2008년에는 전주여성의전화 후원이사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아파트가 우후죽순 설립되고 입주민들의 피해와 중재요구가 봇물처럼 밀려들 즈음, 1996년 안호영 의원은 전북시민운동연합과 함께 ‘아파트공동체연구소’를 설립,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주민들의 권익보호에 힘썼습니다.
‘아파트 시민학교’를 정기적으로 열어 동대표나 관리소장,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제도를 교육하고 주민자치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지난 2004년에는 ‘아파트 분양가 공개 촉구 시민모임’을 결성해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활동에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호영 의원은 전북참여연대와 함께 ‘시민경제아카데미’를 설립해 시민과 떨어져 있던 경제를 시민의 영역으로 가져오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시민경제아카데미에서는 재건축문제나 대형마트 설립 및 지역상권 위축과 같은 시민의 일상과 관련된 강좌를 통해 시민의 눈으로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산시켰습니다.
특히 대형 유통기업들의 전북 진출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이에 대응한 ‘중소상인 살리기 전북네트워크’가 구성됐을 때, 안호영 의원은 지역의 상권을 보호하는 유럽의 선진 제도를 소개하며 유통산업발전법과 고용보험법 등 관련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을 이루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주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규정한 조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안호영 의원은 또한, 민간통일운동을 지향하던 전북겨레하나 후원이사장 겸 공동대표로서 북한 동포 돕기 운동과 분단 극복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이와 같이 안 의원은 199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농민운동, 여성운동, 통일운동 등 거의 모든 시민사회 활동 영역에 주저 없이 달려갔고, 우리 사회가 진일보하는데 기여해온 사람입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안호영 의원이 도지사에 출마한 것은 권력을 얻기 위한 개인적인 욕심 때문이 아니라, 그가 가진 경륜과 능력을 도민들의 더 나은 삶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안호영 의원에게 전북도정을 이끌어갈 기회를 주신다면, 그는 기꺼이 전북발전을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며, 도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공복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입니다. 안호영에게 우리 전북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4일
안호영 국회의원을 지지하는 전북지역 변호사 100인 일동
■ 지지선언 명단(가나다순)
강성명 강성원 강신무 강영신 강원표 강주원 강판천 강호석 고건우 고승훈 곽영수 곽효영 국윤호 권오승 김광성 김득수 김미경 김백민 김성중 김영덕 김영호 김윤영 김은진 김점동 김정범 김정수 김정호 김종훈 김주영 김진미 김태훈 김현민 김현승 남준희 노진민 두세훈 민아람 박계성 박긍태 박기봉 박소진 박민수(76) 박수연 박주교 박지원 박형윤 서성숙 서자영 성장현 성훈 소병덕 소순창 송경한 안준표 양승일 양은지 우석환 유수연 유길종 유주환 윤정수 윤희준 이규원 이덕춘 이동현 이미령 이삼일 이영주 이채원 이춘효 이한란 이한선 이희열 장석상 장석재 장웅주 장일환 장충석 전완수 정남기 정용 정우진 정훈태 조두연 조하영 진봉현 진현덕 차병문 최민종 최선규 최성태 최환석 추길환 한영준 함영 허민우 허장협 홍민호 홍수진 홍요셉 홍의진 황정열 황준호(이상 10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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