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학교에 100만원 상당 도서 기증
사고 발생장소에서 ‘횡단보도 보행자 우선 캠페인’도 진행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토평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을 앞둔 조한나 학생이 지난 2월 9일 서귀포 시내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평소 조한나 학생은 책 읽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에  故 조한나(본교 74회 졸업생) 학생 부모님이 지난달 31일 토평초등학교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학교 도서관에 기증했다.

故 조한나 학생 부모는 도서 기증 이외에도 자녀의 사고 이후 최근까지 40여 일간 아침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서 뜻을 같이하는 지역 봉사단체 회원들과 ‘횡단보도 보행자 우선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에 초등학교 친구들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본교 교육가족들도 일부 동참하며 마음을 더했다.

이와 함께 , 우리 학교에서도 3월 개학날부터 학부모회와 영천동청소년지도협의회, 교직원, 학생대표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