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20일 김제지역 최초 독립만세운동 재현 

(사진=김제시)
(사진=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1919년 음력 2월 19일 원평장날에 김제지역 최초로 일제 탄압에 항거 해 일어섰던 3.1 만세운동이, 103년 후인 지난 19일 같은 장소인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광장에서 재현 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원평장터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석준),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최규섭)가 공동 주관하고 김제시에서 후원했다.

이 자리는 박준배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황영석 전라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독립투사 유가족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 3.1 만세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나라사랑 선언문 낭독, 주민재현극,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산면 모악예술단의 원평장터 만세운동 재현극과 조은성의 김제무용단 기념공연은 103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되살리는 매우 의미 있는 무대였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개최한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원평장터 독립만세운동이 우리 후손에게 자긍심이 돼 김제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100년전의 뜨거운 함성처럼 정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 국민, 김제시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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