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20년에 이어 올해 드론실증도시구축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이번 공모에서 ㈜휴인스·㈜쿼터니언·㈜에어센스·㈜아쎄따·㈜무한정보기술 등 6기관이 고양시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참여했다.
드론실증도시구축사업은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광역단체 포함 지자체 64개 컨소시엄이 지원한 이번 공모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의 적합성, 중복사업 여부, 상용화와 사업화 등을 평가해 최종 9곳이 선정됐다.
고양시 컨소시엄은 국비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개분야 6개 실증서비스를 추진한다.
6개 실증서비스는 열 수송관안전점검실증, 실내·외 시설물노후화점검실증, 발전소주변대기측정실증, 열섬지도제작, IOT 드론 스마트 팜 솔루션구축, 하천환경모니터링 등이다.
시는 드론관련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말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개장해 경기북부지역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 상설시험장으로 최초로 선정됐다.
또 올해 하반기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드론택시(UAM)클러스터 조성, 드론산업박람회 등 관련 드론산업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일산테크노밸리 4차산업 인프라, 기업·대학교·연구원을 연계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드론산업 성장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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