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산하 평화외교안보특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준형)가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당 대선 후보가 무리하게 안보 불안을 조장, 선동하고 있다면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형 평화외교안보특위 상임위원장(전)국립외교원장)과 김병기 국회의원(특위 공동위원장/국회 국방위원회), 김진향(특위 평화전략위원장/전)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원동욱(특위 평화외교위원장/현)동아대 국제대학 교수/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양무진(특위 평화외교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왕선택(특위 글로벌아젠다위원장/전)YTN통일외교전문기자), 김동혁(특위 총괄기획단장), 김용남(평화전략특보/해군 제독 예비역 준장), 김진석(특위 평화청년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준형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 후보가 어제 페북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무리하게 연관지었다”면서 “이런 발언은 막연한 상상에 기대어 불필요한 국민의 안보 불안만 키울 뿐 우리의 평화와 안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선동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윤 후보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구축과 확장억제 강화를 주장했지만, 한-미 양국이 동맹 협력의 최우선 과업으로 높은 수준으로 달성한 상태”라면서 “이를 모르지 않으면서도 생뚱맞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그동안의 정책 성과까지 폄훼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위는 “윤석열 후보는 이미 선제타격론과 사드 추가 배치를 제기하면서 외교 안보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라도 갖추었는지 의심이 든다”면서 “윤 후보는 아직도 그것의 위험성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안보 문제 인식은 평화가 아니라 과거 냉전 시대 유물인 대결 우선, 국민의 안보 불안 조장과 이용, 실용성을 무시한 대외 정책 등의 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윤 후보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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