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 9대핵심공약 발표…해저터널·신항만 등은 입장 모호
"찬·반 입장을 취하지 않고 표 계산에만 몰두하는 행태" 강력 비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대본 제주발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주지역 9대 핵심공약 발표는 무소신 무책임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은 13일 논평의 내고 이재명 후보가 이날 제주를 방문해 제주 공약으로 제시한 ‘이재명 후보의 제주지역 9대핵심공약에 제주제2공항·KTX제주해저터널(이하 제주해저터널)·신항만 등에 대한 입장을 사실상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전 도당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건설·해저터널·신항만 건설 등에 대해 별도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유보’·‘검토’ 입장과 ‘의견없음’ 등을 밝힌 것은 대통령 선거에서의 유·불리만을 계산해 표심에만 몰두 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같은 ‘유보’·‘검토’ 입장과 ‘의견없음 등의 입장은 ‘찬·반 어느 한쪽 입장을 취하지 않는것은 대권 후보로서 책임있는 자세는 아니다라는 것.
앞서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제주 해저터널사업을 제외 시킨 것은 윤석열 후보의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 우선 공약에 밀려 철회한 것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장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최소한 제주 제2공항 정책 결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은 발표했어야 책임이 있는 자세가 아니겠다"고 맹공했다.
장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제주 9대 핵심공약에 포함된 된 '국가 항만인프라 확충 및 국제크루즈 거점항만' 지원에 대해서 공격을 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9대 제주핵심공약 중 하나인 '국가 항만인프라 확충 및 국제크루즈 거점항만' 지원이 윤석열 후보가 공약한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장 전 도당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가 난개발 취지로 비판을 가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이처럼 갈등 유발이 야기 되는 ‘제주지역 대형SOC국책사업 현안에 대해서는 검토와 유보, 그리고 ’의견없음‘ 등의 입장이 과연 대통령 후보로서의 책임성있는 자세로 제주도민들에게 받아들여 질 수 있겠느냐"며 " ‘제주지역 주요 대형 국책 SOC사업' 현안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무소신과 무책임한 모습’에 강한 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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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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