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 찬성단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반대 단체 수장 도지사 출마, "제주4.3평화국제공항 추진 웬말"
위성곤 의원의 주민투표 망언, 주민소환도 불사하겠다
![제주제2공항 찬성단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은 30년 도민숙원사업"이라며 "제주 제2공항은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201/2397736_2391126_302.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제2공항 찬성단체가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 수장의 도지사 출마선언에 대해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 찬성단체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최근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며 "이는 개인적 정략적인 목적을 위해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제2공항건설을 반대하더니 이제는 현 제주국제공항을 제주4.3평화국제공항으로 추진 하겠다고한다. 세부적인 구상도까지 만들어 그럴듯하게 포장해 제시했다"며 "이는 결국 남북활주로를 확장하기 위해 바다를 훼손하자는 안"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는 안전한 제주공항 운영을 위해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그들이 외쳐왔던 제주의 환경을 위해 제2공항 철회 주장은 겉과 속이 다른 거짓이였던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맹공했다.
제주제2공항 찬성단체는 "이는 결국 제2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제주도민 갈등상황을 치닫게 하고 그 자신은 도민을 위해 도지사에 출마를 한 것"이라며 "제주도민들만 이들의 정치놀음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제주제2공항 찬성단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은 30년 도민숙원사업"이라며 "제주 제2공항은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201/2397736_2391131_3433.jpg)
# 위성곤 국회의원, 주민투표 망발, 주민소환도 불사할 것
이들 단체는 또 최근 민주당 제주선대위 발대식후 서귀포시지역구 위성곤의원이 라디오 프로에서 제2공항은 주민투표로 결정해야한다는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이들 단체는 "2015년 11월 제2공항 예정지 결정당시는 환영한다고 한 위성곤 위원은 이제 반대 단체의 눈치를 보면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는 듯 했으나, 도민여론조사 이후 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음에도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성곤 의원은 자기 지역구인 서귀포시 문제를 이렇게 무책임하게 방관했고, 이제는 제주제2공항 결정을 주민투표로 해야 한다고 한다는 발언을 하며 정치적으로 자기의 입지만을 위해 기회를 엿보며 세치혀를 내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들 단체는 이에 위성곤 의원을 향해 주민소환이 가능하면 주민소환도 불사할 것이며, 서귀포시민의 이름으로 그 책임을 위성곤 의원에게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지난 2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동산 공약발표 자리에서 서울에서 제주까지 KTX 고속철도를 놓는 해저터널 건설 방안을 검토 발표와 관련 "이미 수년전에 전문가들과 도민의 반대여론으로 폐기된 전남과 제주의 해저터널계획을 다시 들고 나온 저의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후보와 더불어 민주당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 제주를 위한 공약인 제주 제2공항건설을 묵묵무답으로 일관하고 해저터널을 운운하고 있다"며 "당장 해저터널 계획을 폐기하고 제주도민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의 미래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주제2공항건설을 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의 힘을 보여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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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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