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제주시 중부 선거구 교육의원 출마 선언
"코로나19 이후 학교현장 새로운 변화 절실, 교육자치 힘 절실"

고의숙 현 남광초 교감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중부 선거구(일도1동, 이도1동, 삼도1동, 용담1동, 건입동, 오라동)에 출마한다. [사진=문서현 기자'
고의숙 현 남광초 교감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중부 선거구(일도1동, 이도1동, 삼도1동, 용담1동, 건입동, 오라동)에 출마한다. [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고의숙 현 남광초 교감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교육자치의 중요성을 위해 정년을 포기하고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이번 고 교감의 출마는 현직 교원이 정년을 포기하고 교육의원에 도전하는 것으로 현 이석문 교육감 이후 12년만에 처음이고, 교육감 직선제와 교육의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제주에서 처음 출마하는 여성후보라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학교 현장을 지키며 새로운 변화가 절실해 졌다"며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서 제주교육은 더욱 자치의 힘으로 굳건한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의숙 남광초 교감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중부 선거구(일도1동, 이도1동, 삼도1동, 용담1동, 건입동, 오라동)에 출마한다.

고 교감은 "아이들 한명 은 제 삶의 주인로서 도민들은 교육의 진정한 주체로 다시 제 자리를 찾을 것"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치의 시대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교육의원을 탐하지 않고 행복한 제주교육을 견인하고 진정한 교육자치를 만들어 나가는 도민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25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고의숙 현 남광초 교감이 교육자치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출마를 선언했다.[사진=문서현 기자]
25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고의숙 현 남광초 교감이 교육자치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출마를 선언했다.[사진=문서현 기자]

고 교감은 교육의원제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교육자치를 가능하게 하는 법적 지위를 후퇴시키는 법안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교육자치'의 한 부분에 불과한 교육의원제 폐지를 위해 법적으로 독립적 지위와 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위원회를 없애고, 오히려 더 확대되고 지켜나가야할 교육자치의 영역을 축소, 위축시키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고의숙 남광초 교감은 제주교육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 사무처장 등을 거쳐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등을 역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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