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25만명 늘어난 265만명 방문
48억3천만원 들여 친환경 경관개선사업 추진
주상절리대, 31억 들여 자연친화적 문화공간 조성

서귀포시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일대 경관개선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94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일대 경관개선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94억원이 투입된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서귀포시 공영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25만명 늘어난 265만명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관광지보다 실외 관광지를 선호하는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위드-코로나시대의 관광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48억 30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이벤트 발굴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친환경 경관개선사업 추진으로 웰니스 관광에 걸맞는 공영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단순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에서 탈피하고 제주도를 대표하는 공영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시도한다.

우선 3년간 총 94억원을 들여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의 지질학적 가치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주상절리대 경관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이중 올해 31억 6천만원을 들여 친환경 관람로 개선, 빌레초지 조성 등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설계로 자연과 하나 되는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감귤박물관도 노후된 전시관을 리모델링 하기 위해 총 22억원을 투자한다. 이중 올해는 5억 7천만원을 들여  감귤박물관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예술가와 연계한 귤림추색 2022 특별전도 개최한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공영관광지 조성을 위한 시설물 점검 및 보수를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안덕면 용머리해안에 있는 하멜상선전시관의 노후시설을 정비한다.

이 밖에도 관람객 흥미 유발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각종 문화·예술 행사 개최 및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 포토존 조성, SNS인증 이벤트, 공영관광지 스템프투어 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