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임인년 새해들어 코로나 변이 종인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화요일 코로나 큐알 코드 체크를 받은 후 대구시청을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을 인터뷰 했다.
인터뷰는 분량이 많은 관계로 대략 8회 시리즈로 나누어 질문,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
시장님, 임인년 새해에 들어 소감이 어떻습니까?
▲답변
예,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완전한 일상회복의 목표가 올해의 과제로 넘겨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2021년은 이러한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중단 없는 혁신에 대한 불굴의 의지로 지난 8년간 이어온 혁신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노력이 가시적으로 증명되고 열매 맺기 시작한 한 해입니다.
▲질문
아 그래요, 그러면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답변
우선, 산업혁신의 성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의심 없는 압도적 1위로3천억 원 규모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을 유치하며 국가 로봇산업의 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물산업 핵심전초기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도본 궤도에 올랐습니다.기존 용량 20배 규모(일 2만㎥)분산형테스트베드의 완공 등빈틈없는 물산업 전주기 지원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도 대구의 많은 물기업이 해외 진출*하는 낭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PPL(물클러스터 1위기업, 스페인 기술수출), ㈜에너토크 및 ATT(주)(미국 시장 진출),인도네시아 및 콜롬비아 ODA 사업 진출 등
특히, 지역의 신산업 기업들*이 대구 시총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그간 꾸준히 집중해 온 ‘물‧미래차‧에너지‧의료‧로봇+스마트시티’의 ‘5+1 신산업’ 중심 구조 전환이 대구경제의 판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 1위 (주)엘엔에프, 3위 ㈜한국비엔씨, 6위 씨아이에스(주), 7위 ㈜에스앤에스텍
이에 힘입어 대구로 다시 돌아오는 리쇼어링 기업 2개사*를 비롯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10개 기업 3,55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지난 ’19년에 이어 두번째 대구형 일자리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 고려전선(8월/미얀마→성서산단), 성림첨단산업(10월/중국→텍폴)
▲질문
예, 답변 고맙습니다. 그러면 제가 듣기론 시장님이 대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답변
예, 잘아시다 시피 공간구조 혁신으로 동서남북 균형발전의새 지도를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올해 초 개통을 앞둔 서대구역과 더불어국가환승센터 기본계획에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반영이 확정되고,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기재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를 통과하는 등차질 없이 추진되어 새 균형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또 올해 초 완전 개통을 앞둔 4차 순환도로와 20년 만에 추진된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더불어 대구산업선(서대구~대구국가산단),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은 대구‧경북 산업거점을 연결해새로운 산업‧경제 성장판을 키워갈 것입니다.
또한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는대구-경북, 대구-광주의 상생 영토가 확장됐습니다.대구와 경북은 올해 다시 하나 되기 위한 이정표를 세워인구 550만, GRDP 300조원 규모의 공항 항만 투-포트(Two Port)를 갖춘 대구경북 초광역도시의 국가적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며 대한민국 남부권 1700만 인구의 광역경제권을 구축할새 길을 열었으며, 2038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라는 새 과제에 도전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질문
사징님 말씀 듣고 보니 대구는 공간구조의 혁신으로 균형발전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러면 민생 및 복지 문제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까?
▲ 답변
좋은 질문입니다. 어려워진 민생을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임을잊지 않고 있습니다.
’20년 총 4조 9천억 원 경제방역 패키지에 이어’21년 3차에 걸친 대구형 경제방역 대책을 추진하였으며, 1조 4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대구행복페이) 발행, 착한 수수료로 소상공인을 돕는 공공배달앱(대구로) 출시하여 출시 두달만에 주문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어려운 소상공인과 시민들께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 노력의 결과현장 중심 복지행정 분야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시‧도 부문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추가로 더 하실 말씀은 없습니까?
▲ 답변
마지막으로, 수십 년 전부터 내려온 숙제들이었던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의 3대 숙원사업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역시큰 성과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백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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