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국제뉴스) 김규리 기자 = "한반도 평화의 기틀 마련에 적극 대안 마련해야 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매경한고(梅經寒苦: 매화도 겨울 추위 고통을 이겨내야 꽃이 핀다)를 빗대며 한반도 평화를 마련하는데 공동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인영 통일부장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건의사항과 현안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남·북·미가 추진하고 있는 종전선언의 진척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위기의 시간"이라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통일부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며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자고 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 협의회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정부가 남북교류의 추진 주체로 지난해 뜻을 같이하는 61개 지자체가 참여해 발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의회와 함께 제가 초대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남북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남북모두가 정치적 변동에 따라 단절되고 리셋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된 정책과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는 굳은 신념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 협의회가 중앙정부와 소통해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로 미래지향적인 한반도의 번영의 시대를 나아가는 구심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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