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국제뉴스) 김규리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 '1기 신도시 30년, 도시의 미래를 묻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5개 지자체 공동토론회 개최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1기 신도시는 당시 정부의 200만 호 건설계획에 따라 수도권에 30만 호를 공급한 정부 국책사업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재는 30년이 지남에 따라 건물 노후화와 안전의 위협으로 삶의 질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최 시장은 "1기 신도시 재생을 위하여 정책적 지원과 자치단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라고 하며"정부 차원의 거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우리 시는 고양시, 군포시, 부천시,성남시 시장님과 지역 현황과 시민이 겪고 있는 고충과 어려움을 나누고 조속한 정부의 대안을 요구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사용 검사된지 30년이 지나가는 단지가 24단지 18,344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관련 조례에 따라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시기(사용검사 30년 경과)가 도래되고 있으나 재건축을 곧바로 실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체 아파트 41,401세대 중 국민주택규모(85㎡ 이하)가 81%인 33,730세대이며 그중에 60㎡ 이하의 소형 평대가 58%인 23,984세대로 이루어져 있고, 소형평형대 대부분이 편복도식의 아파트 구조를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리모델링이 유리한 입장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시는 23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며, 이중 금년도 2개 단지는 리모델링 허가, 조합설립인가는 기존 3개 단지에 올해 추가로 2~3개 단지가 예상됩니다" 라고 하며 "안양시에서는 리모델링 활성화 및 적극적 지원을 위하여 올해 1월 13일 리모델링팀을 신설합니다"라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재정임에도 올해 기금 10억 원을 확보하여 향후 10년간 매년 이 정도 규모의 기금을 적립하여 리모델링 단지의 안전진단 및 선도적 추진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한 연구·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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