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제사회적 실질적 민주주의의 실현에 광주가 기여할 차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이 5일 '광주비전회의'를 시작으로 원팀 행보에 나섰다.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비전회의에서 원팀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낙연 공동위원장은 "문재인정부 들어 공수처를 설치하고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을 개혁했지만, 검찰의 독주와 기득권 세력의 일탈은 막지 못했다. 그런 문제를 포함한 제도적 민주주의의 보강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이루어낼 것이며 그 일에 광주전남도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또 "제도적 민주주의와 별도로 실질적 민주주의는 새로운 과제로 대두했고 특히 양극화 등 격차의 완화흘 비롯한 경제사회적 민주주의 실현은 더욱 절박한 과제기 됐다"며 "양극화를 개선하고 복지와 안전을 확보하는 등 경제사회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는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광주전남이 한국전력과 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의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그것이 민주당과 광주전남이 함께할 국가비전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국가비전은 문화 강국"이라며 "그 분야도 민주당 정부가 광주전남과 함께 확실히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통합 비전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광주는 80년 5월의 희생을 통해 정치적 제도적 민주주의를 대한민국에 선물했다. 이제 경제사회적 실질적 민주주의의 실현에도 광주가 기여할 차례"라면서 "정치적 민주주의에는 광주의 희생이 있었지만, 경제사회적 민주주의에는 새로운 성취와 보람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지금의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와 눈물로 이루어졌고 그렇게 얻은 민주주의를 우리는 결코 후퇴시킬 수 없다며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에도 민주당은 광주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이낙연 위원장은 국민 및 당원들을 대표하는 △6070 선배시민의 꿈, △상생일자리의 꿈, △엄마의 꿈, △청년농부의 꿈, △문화예술인의 꿈을 대변하는 발표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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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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