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금수산과 청풍호반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산골마을 선정, 복지문화센터 건립 예정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마을이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사진=제천지사)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마을이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사진=제천지사)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빍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도별 자체 예선 과 본선 현장평가를 거쳐 선발된 25개 마을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은상을 받은 상천리 마을은 2015년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으로 조성된 장류체험장을 기반으로 마을 특성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운영하고 있고, 주민교육, 견학 등을 꾸준히 만들어 오고 있었다.

이러한 마을주민의 열정과 노력이 최근 "마을만들기사업(10억, 종합개발) 선정"으로 이어져 세부설계 등의 절차를 완료하고 12월 24일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숯가마 시설을 철거하고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복지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마을 대표인 안경태 이장은 "콘테스트를 준비하며 마을의 지난 과거를 돌아 볼 수 있어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좋은 성과를 내는데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사업관계자는 “상천리 주민 스스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 중인 KRC충북지역개발센터를 통해 현안문제해결, 시설물활성화, 신규사업발굴과 기획을 위한 컨설팅 등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지속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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