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김강태 기자 = 강원도가 2021년 11월 기준으로 수출액 25억 155만 달러로 올 수출 목표인 25억 불을 조기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억 불 수준이었던 수출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장해 수출 25억 불 달성, 도 최대 수출액인 2013년 21억 7,328만 달러넘어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에 의하면 강원수출 25억 불 달성에 기여한 주요 품목들은 의료용전자기기, 자동차부품, 합금철, 전선, 의약품, 화장품이며, 기존 대기업의 선전과 함께 중소기업의 성장도 돋보였다.
기존 수출상위 품목이었던 합금철의 경우 그간 감소 추세에서 글로벌경기가 회복하며 117.4%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시기 신규 성장 품목인 전선은 258.6%, 의약품은 52.3%, 화장품은 169.8% 등 성장했다.
강원중소벤처기업청 자료에 따르면 올 도내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8억9,000만불로 예상되며, 도가 온라인 수출 시장 개척에 노력해온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에서 중소기업 성장세가 수출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2021년 강원수출 목표 25억 불 조기 달성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온라인 수출 시장의 개척에 올인한 결과”라며, “2022년 수출 목표를 30억 불로 높혀 잡고 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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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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