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안양=국제뉴스) 김규리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노동현실 개선과 인권존중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단법인 안양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안양노동인권센터를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한다"고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각적인 연구 검토를 한 결과, 타 지자체들이 직영이나 위탁방식을 운영하고 있으나 우리 시는 센터의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 비영리사단법인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노동인권센터 T/F 팀을 구성하고, 해직 공무원들의 복직을 통해 노동 활동의 경험을 활용해 지난 9월 안양시는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센터는 이번 총회를 통해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으로 5개 분야의 조직으로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렵고 취약한 노동 현실은 노동자들만의 책임이 아닌 국가와 사회, 특히 지방정부의 책임으로서 인식하고 개선하는 발상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동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안양시부터 노동인권 존중 실현을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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