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도의회 400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
이상봉 의원, "제주교육청, 단기프로그램 실효성 없다"지적
![22일 열린 제 400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는 이상봉 의원.[사진=제주도의회 제공]](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111/2353531_2346204_2450.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간 학력격차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열린 400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의원은 "현재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어 전면등교가 실시되고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학습결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원격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력 격차가 현실화되면서 교육회복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라며 "특히, 소외계층 등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학습회복은 삶의 문제며 국가 경쟁력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기초학력 지원은 상황과 관계없이 조기에 개입해야 하고, 평생을 살아가는 바탕이 되기 때문에 결국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고 단언했다.
이 의원은 제주도교육청의 기초학력지원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현재 1수업2교사제, 온라인 튜터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초학력에 대한 조기개입의 중대성을 감안한다면 단기적 지원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1년 단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지원해야 하고, 기초학력 보장과 향상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정책 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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