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금) 15~17시 유튜브에서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검색해 참여 가능
느린학습자 학부모,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 학교 및 학계 전문가, 일반시민 등이 모여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 및 지원정책 수립 방안’ 논의

느린학습자 정책토론회 포스터
느린학습자 정책토론회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로 불리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전체의 13%정도로 추정되지만 교육과 복지정책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어, 이러한 느린학습자와 관련한 각종 정책 제안 및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느린학습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9일(금) 오후 3시~5시「2021 느린학습자 정책토론회」를 느린학습자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 토론회로 연다. 유튜브 채널(‘서울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검색)을 통해 생중계되어 시민들도 실시간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20년 10월 5일에 제정된「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2021년 시민참여예산 광역협치형 사업 운영 계획’으로 추진하게 된 시범 사업의 집대성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 사업을 직접 수행한 지역 거점 수행 기관의 사업 운영 성과보고와 더불어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 증진 및 인식개선, 지원 정책 수립 제안에 관해 각계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서울지역의 7개의 지역거점 기관들의 사업성과발표가 진행된다. 느린학습자와 이들의 가족지원프로그램, 지역 내 느린학습자 전문가 양성, 민·관·학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느린학습자 인식개선 사업 등 기관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 공유 및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향후 느린학습자 지원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정책토론회에서는 김동일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외 각 방면의 전문가 4인이 각자의 분야에서 느린학습자에 대한 전문적 의견과 논의를 통해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및 제도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함으로써 사회적 파급효과가 서울 및 수도권 더 나아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혜진 소장은 “그동안 사회적 관심과 이해에서 소외되었던 느린학습자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공동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토론회가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데 좋은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당일에는 유튜브에서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검색해 실시간 비대면 참여도 가능하다.

관련 교육 자료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기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정책토론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