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제막식 모습.(제공=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현판 제막식 모습.(제공=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일 제천 상천마을에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수상 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천 상천마을은 지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과 시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올해로 8번째로,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와 농촌만들기 2개 분야(농촌지역우수, 유휴시설활용우수) 등 총 5개 분야에 전국 107개 시·군에서 1994개 마을이 참여했다.

제천 상천마을은 200~300년 된 산수유가 금수산 풍광과 같이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해 산수유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을주민들은 이런 산수유를 잘 보존하고, 마을 꽃길을 가꾸며 마을쉼터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마을을 가꾸는데 누구나 할 것 없이 마을 경관향상과 환경미화에 솔선수범한 것이  살고 싶은 마을로 거듭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신홍섭 본부장은 축사에서 "도시지역의 과밀화로 인해 농촌의 저밀도, 청정 지역으로서의 가치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번 상천마을의 사례는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합심해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며, "한국농어촌공사도 농촌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지자체 관계자와 같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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