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무이관 등 주요업무 속속 세종시 이관
1-6생활권 중 3개 생활권 이전…완성단계 돌입
중앙공원, 다음 달 4일 LH서 세종시로 인수
체계적 관리 위해 관리감독 강화·시민 편익증진
도시전망대 개방…시설물관리용역도 착수
내년 텐트 및 바비큐장 운영, 그늘막 추가시설

(세종=국제뉴스) 서중권 기자 = 세종시의 업무비중이 한층 더 커졌다.
지난 2019년 1월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행복청)으로부터 주요업무가 세종시로 본격 이관됐다. 이관된 주 업무는 주택사업계획을 비롯해 승인 및 사용검사, 건축 인·허가 등 핵심 업무다.
이는 그동안 행복청의 권한 업무인 인·허가권이 세종시로 이관됐다는 점에서 막강한 권한이 세종시로 이동됐다는 의미다.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건설도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6개 생활권 가운데 3개 생활권 전체 업무이관을 마무리 한다.
이런 가운데 시가 S-1 생활권에 조성된 세종중앙공원 1단계 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로부터 인수해 운영·관리에 나선다. 본격 운영은 내달 4일부터다.
시는 중앙공원 1단계 지역 인수와 동시에 한눈에 중앙공원 전경을 살펴볼 수 있는 도시전망대도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중앙공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리감독 강화·시민 편익증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시설물관리용역에도 착수한다.
특히 PM(Personal Mobility)·오토바이 진입, 텐트 설치 단속 등을 위한 인력을 추가배치해 순찰·시설물 보호업무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LH세종특별본부 간 인수인계 협의서를 체결해 LH세종특별본부가 지난해 11월 3일 개장 이후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들 3개 기관은 당시 협의에서 △공용개시 후 1년간 LH 관리 시행 △정기적인 합동점검 시행 △공원 내 수목 생육에 대한 3년간 LH 하자보수 등을 약속했다.
시와 LH세종특별본부는 협약 후 △도시전망대 개선 △성인야구장 휀스 보강 △주차장 보수 등 운영·관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협력해왔다.
이밖에 돗자리 영화제 등 문화예술행사 개최는 물론 올 말까지 잔디마당에 한글조형물과 ‘젊은 세종 충녕’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과 함께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경용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중앙공원 1단계가 세종시로 완전히 인수됨에 따라 내년 텐트 및 바비큐장 운영, 그늘막 시설 추가 설치 등을 시행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명품공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지역은 52만㎡ 규모로 도시축제마당, 한놀이마당은 물론 28개 복합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세종호수공원과 함께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한편, 시가 행복청-LH로부터 세종시특별법에 의한 공공시설물 인수 대상은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10개다. 이 중 70여 개 시설물이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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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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