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21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하고 세계평화포럼, 사진전, 추모식,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유엔 가입 30주년과 유엔 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맞는 올해 부산유엔위크에서는 ▲유엔 서포터즈 운영, 리멤버 롤콜 등 사전 행사 ▲제76회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리멤버 히어로즈 인 부산’ 사진전 등 감사주간 행사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세계평화 걷기 대회 등이 열린다.
22일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하는 ‘제76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4일 ‘평화의 빛 점등 행사’, 27일 ‘세계평화포럼’,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 국제추모식 등이 진행된다.
24일 열리는 ‘평화의 빛 점등 행사’는 광안대교, 부산항 대교, 부산타워와 오클랜드 등 자매도시, 춘천시와 군포시의 주요 상징물에 평화의 빛을 점등한다.
부산유엔위크와 연계해 남구청에서는 ▲UN특별판 신문발간 ▲부산엔남구 이색투어 ▲해외거주 유엔참전용사 ‘턴 투워드 부산’ 연계 선물패키지를 유엔참전국 3개국 4개공관(주호주대사관, 주호주벨번분관, 주네덜란드 대사관, 주벨기에 대사관)을 통해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세계평화포럼을 포함한 2021 부산유엔위크 행사 일정은 부산유엔위크 공식 누리집(unweeksinbusan.or.kr)을 참조하면 된다.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이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사전 오픈 세션과, 해양환경 캠페인인 오션 챌린지, 온라인 해양 B2B 등으로 구성된다.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The Future of Everything : Ocean Transfomation)’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기조세션 등 12개의 세션과 2개의 특별 프로그램 등 총 1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21개국에서 국내외 총 97명의 연사와 토론자가 참여한다.
▲사전 오픈 세션인 해양환경 세션에는 ‘오스카상 수상작 나의 문어 선생님과의 대화 : 크레이크 포스터와 타일러 라쉬’를 선보인다. 이번 대담은 국내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타일러 라쉬가 맡았다. 해양환경 세션의 주제는 다큐 영화 제목과 같은 ‘나의 문어 선생님’이다. 대담은 사전 온라인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됐다.
▲기조 세션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저지경영대학원장이 기조연사로 부산을 직접 찾는다.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과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가 지정토론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수산 세션 ‘2030 SDGs 달성과 ESG 혁명’ ▲해양도시 네트워크 세션 ‘그린스마트 해양도시로의 항해’ ▲조선 세션 ‘2050 탄소중립 시대, 스마트 선박과 그린수소 도전’ ▲해양정책 세션 ‘해양수산 통합행정 25주년 기념: 주요 해양국가들의 정책 동향과 비전’ ▲해양인문학 세션 ‘아시아의 바다와 해적, 그리고 콘텐츠’ ▲크루즈 세션 ‘한국형 크루즈 가능한가’ ▲KIOST 스페셜 세션 ‘해양신산업과 스타트업 전략’ ▲조선 세션 ‘환경규제와 디지털화’ ▲제6회 해양스타트업 대회와 ▲에필로그 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지역 미접종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접종센터’가 오는 24일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사상구 모라동 소재)에 개소한다.
토요일까지 근무하는 주 6일 근무가 많은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이달 24일과 31일, 두 차례 시범 운영한다.
11월에는 토·일요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11월 둘째 주까지나 접종 수요가 많으면 11월 말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현장접종센터에서는 외국인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 바로 센터를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당일 현장접종센터에서 임시번호를 발급받고 접종을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상구 예방접종센터(051-310-7940) 또는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051-304-0900)로 문의하면 된다.
◆제4회 다多가치쉬네마가 다음 달 21일 영화의전당과 신세계 센텀시티몰 키자니아 부산에서 열린다.
다多가치쉬네마는 (조)부모에게 쉼을 제공하기 위해 시가 아이를 맡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관람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른들은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키자니아 부산에 어린이를 맡기고 영화의전당에 방문, 영화를 감상하면 된다.
영화는 하반기 기대작인 마블의 ‘이터널스’를 상영할 예정이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참여할 수 있다.
6~7세 어린이는 4명이 1조로 편성되며, 조당 1명의 전문가가 동행한다.
8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는 자율적으로 체험을 진행하며 전담 보육교사가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 행사/모집신청 페이지(https://www.busan.go.kr/minwon/occation#none)에서 하면 된다.
조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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