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박물관서 귤림추색 2021’특별기획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찬바람이 불어오면 제주에서는 서서히 감귤이 노랗게 익어간다. 깊은 가을 노랗게 색을 갈아입은 제주의 모습을 보고 귤림추색'(橘林秋色)이라 불리며 제주에서 특히 뛰어난 열 곳인 영주십경(瀛洲十景)의 하나로 꼽았다.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표현한 귤림추색을 테마로 ‘귤림추색 2021’특별기획전이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문을 연다.
이번 ‘귤림추색 2021’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메세나협회, NH농협은행이 후원하며, 제주감귤의 문화예술적 영역을 발굴·조명하고, 1차 산업에 대한 아트마케팅 강화를 위하여 기획됐다.
특히 제주감귤에 대한 스토리 발굴은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본 전시에는 강주현, 강경훈, 고상율, 고순철, 김성란, 김정란, 박능생, 선우경애, 오민수, 이율주, 양형석, 조혜윤, 현은주까지 13명의 작가가 참여해 제주 감귤을 주제로 한 작품 40여점과 작품들을 이용한 아트상품들을 선보인다.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 고순철지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의 1차 산업과 문화예술영역이 만나 새로운 문화에너지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간을 견뎌온 시민들께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전시행사의 개막식은 오는 10월 8일 금요일 오후 3시 감귤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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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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