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30일, 부산 동구 초량동 소재 제5부두에서 부산시청과 공동으로 선박 집단계류지 화재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올해 3월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화재로 어선 28척이 불에 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지속적으로 집단계류지 선박화재 발생에 따라, 초기 화재 진압 및 대응 능력 향상에 목적을 뒀다.
또 집단계류 선박 최초 화재 발생 시 인근 선박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인근 급유선 선장에게 긴급재난 안전문자를 발송 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동 조치를 하는 등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집단계류 된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업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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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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