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심공원·문화·먹거리 한데 엮어 보도코스 개장
2코스·3코스도 각 6월 말 7월 말 개장 예정'
김태엽 시장 "서귀포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터"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 원도심을 걸으면서 서귀포시만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골목 골목에 숨은 찐 가치를 찾아볼수 있는 도보코스가 개장해 눈길을 끈다.
29일 서귀포시는 서귀포 도심공원 그리고 문화와 먹거리를 걸으면서 만날 수 있는 올레 도보코스인 하영올레 1코스를 개장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 제주도의회 김용범, 강성의, 이경용, 김대진, 강충룡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서울 옥션의 창립자인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 및 식객과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로 유명한 만화계의 거장이자 방송에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진행하는 허영만 화백이 함께했다.
김태엽 서귀포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하영올레' 를 만드는데 많은 기관과 단체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 오늘 하영올레 개장을 시작으로 서귀포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한 하영올레 1코스는 총 8.9km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서귀포시청 광장에서 시작해 법장사 골목길을 지난 걸매생태공원-새섬공원-천지연기정길-제주올레 여행자센터-아랑조을거리를 지나 다시 원점인 서귀포시청을 되돌아 오게 된다.
1코스 곳곳에서는 독특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고 이들을 발견해 나가는 재미가 있어 도보여행객과 도민의 눈길과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하영올레 개장식에 참가한 제주도민은 "서귀포 원도심에 이런 아름다운 곳들이 있는지 몰랐다"며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오고 싶은 곳"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원도심 보도코스라서 가볍게 걸으며 도심의 문화와 먹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힘들긴 했지만, 서귀포 곳곳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2코스는 6월 30일에 개장할 예정이며, 3코스는 7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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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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