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국토교통부는 "4월 28일 0시부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263km) 중 봉담~송산 구간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에서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도로로 총 연장은 18.3km"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4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1조 3,253억 원을 투입해 4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선은 수도권 제2순환선의 경기 서남부지역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마도JCT), 서해안고속도로(팔탄JCT), 동탄봉담고속도로(화성JCT)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특히, 해당 노선은 남북축인 평택-시흥선, 서해안선을 동서로 연결해 동탄-봉담선까지 이어줌으로써 남북축 위주의 고속도로 간선망을 보완해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원톨링시스템(One Tolling System,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 도입으로 재정고속도로와 주변 민자고속도로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하여 통행료 납부를 편리하게 했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개통으로 경기 서남부지역의 동서지역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나머지 구간인 이천∼오산∼양평구간도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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