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분기 누적 증가율 전국 1위!

(강원=국제뉴스) 백상현·김강태 기자 = 강원도는 지난 3월 강원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5% 상승한 2억 3,708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1분기 누적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출은 올해 접어들면서 1월과 2월에 각각 32.9%, 33.3%로 증가하며 전국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3월 수출 증가율을 이끈 품목으로는 전선·의약품·합금철·화장품 등으로 전선은 해저케이블의 수출확대, 의약품은 도내 바이오 기업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개발·수출, 합금철은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화장품은 작년 코로나19로 감소된 물량 회복·확대 등에 따라 각각 수출이 늘면서 수출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국가별로 보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순으로, 이중 중국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올 3월까지 누적 증가율 1위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중국 수출은 지난해 3월 대비 89.9% 증가했고, 화장품·시멘트·의약품 등 도 주요 수출품목 중 면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중국 수출이 증가, 강원수출 확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도에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중국의 콰징 전자상거래 제도를 활용해 화장품, 식품 등 중심으로 도내 상품의 수출을 촉진했으며 올해에도 콰징 전자상거래 시장개척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기철 중국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오는 21일 공식 오픈하는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 강원 LIVE’를 적극 활용해 수출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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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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