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부터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 설치 시작, 이르면 상반기 준공

춘천시청 전경
춘천시청 전경

(강원=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춘천시는 15일부터 한 달간 소양2교 미디어파사트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9억여원이 투입되는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 설치는 지난해 9월 22일 착수했으며, 같은 해 11월 27일 동절기 등으로 인해 잠시 공사를 중지했다.

공사 위치는 소양2교 상단 아치며, 반원형 아치 내에 미디어파사드 구현을 위한 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공사 기간 소양2교 진입부부터 아치 끝부분까지 한 개 차선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한편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를 합친 용어다.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으로, 건물의 벽면을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 설치가 완료되면 구봉산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끝마쳤으며, 최종안을 조율하고 있다.

조정희 디자인과장은 “의암호 수변공간에 대한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야간경관 수준 향상으로 춘천 시민은 물론 춘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파사드 공사 기간 중 차량운행과 인도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만큼 시민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