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축산물 지도·단속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만전
육류가공업체 등 762곳,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동시 점검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축산물 유통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이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부정 축산물 점검에 나선다.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청 전경

또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축산물 가공업체의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육류가공업체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 총 762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행위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 및 운영여부 ▶축산물의 비위생적 취급 ▶축산물 위생교육 미수료 의심 영업장 점검 ▶축산물 이력제 준수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이다.

또 시는 자체 단속과는 별개로 경북도와의 합동단속을 실시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정 축산물 유통 방지를 위해 경주시에서 진행하는 이번 점검과 더불어 시민 여러분들도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판매 등 위법행위를 발견하게 되면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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