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공인중개사시험 응시생 증가

(서울=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고령화 시대 국가자격증이라고도 불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번 취득을 해두면 갱신 없이 평생 전문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자부터 20~30대 응시자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발표에 의하면 2020년 10월31일 치러진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총 34만 3076명이 시험에 접수하여,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번 응시자는 1985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응시생이 몰린 것이다.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응시자들이 대거 몰린 이유는 사람들이 이사를 가거나 집을 살 때 공인중개사를 통하여 거래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수요가 꾸준히 있으며 이로 인하여 공인중개사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제31회 응시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약 32%로 가장 많고, 이어서 30대가 약 29%를 차지해 3040세대가 60%에 달했다. 50대는 22%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2020년도 8월 부동산중개업소 개업은 1302건, 폐업 1028건, 휴업은 69건으로 나타났다. 폐·휴업은 2020년 7월 1087건에서 2020년 8월 1097건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10만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전체 부동산 중개업 매출은 6조원이 넘는 수준으로 국내 단일 시장으로는 상당히 큰 시장에 속하며, 직방, 다방 등 다양한 중개플랫폼의 등장으로 그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변호사, 법무사 등 다른 전문직종과 같이 개인적인 역량에 따라 수익성은 천차만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공인중개사시험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이, 학력 등 제한이 없고, 여전히 평균 60점이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절대평가라는 점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하여 조금더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격증 시험은 매년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으며, 공인중개사시험은 1차 시험, 2차 시험으로 나뉘어져 있다.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2과목 이며, 2차시험은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및 부동산세법(1과목으로 시험을 봄) 3과목 이다.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을 넘기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이다.

우선 공인중개사 분야는 정년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전문자격증이다. 미리 취득을 해둔다면 노후대비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창업하면 나이에 크게 제한 받지 않으면서 본인의 역량을 펼치면서 일을 할 수 있는데 이로써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수 있다. 더불어 본인이 사업체를 운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능력에 따라서 수익을 벌 수 있으며, 근무의 유연성 또한 누릴 수있다. 아무래도 이러한 점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도 많이 도전을 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에듀나인 오수진 원장은 “공인중개사전망은 앞으로도 밝을 것으로 예상하며 노력한 만큼의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정년없이 일을 할 수 있으며, 여전히 매력적인 전문직이라고 말하며, 2021년 새롭게 도전하시는 모든 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에듀나인 오수진 원장)
(사진=에듀나인 오수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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