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 동구청은 30일 다음과 같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이 있었다고 밝혔다.
▲신천1.2동 동산교회, 사랑의 박싱데이 생필품 100상자 전달
동구 신천1.2동에 위치한 대구 동산교회(목사 박영찬)는 지난 29일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의 저소득 100여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박싱데이”행사를 진행했다.
“성탄 박싱데이”란 성탄절 다음날을 연휴로 지내면서 주변의 저소득 이웃에게 기부하던 문화에서 비롯되었는데 동산교회에서는 12월 한 달간 교인들이 라면과 생필품으로 쌓아올린 트리를 해체하고, 그 라면과 다양한 생필품을 상자에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산교회 박영찬 목사는 “성도들의 십시일반이 큰 사랑을 이뤄 곳곳에 그리스도의 마음과 감동을 선사한 것 같아 보람이 크다. 이웃섬김 사역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재집 신천1.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사랑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동산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많은 주민이 고통받는 이 시기에 이번 성품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랑 담긴 불고기 드시고 코로나 극복하세요
동구 신천3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류명락)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자)에서는 지난 30일 연말을 맞아 관내 쪽방촌에 거주 중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0세대에게 정성으로 양념한 불고기와 달콤한 귤을 지원하였다.
신천3동 새마을 협의회와 부녀회에서는 매년 경로체육대회, 사랑의 김장나눔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복날에는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라고 삼계탕 나눔 행사를 펼쳐 오는 등 솔선수범하여 왔다.
김정자 신천3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내셨는데, 작은 정성이나마 불고기 드시고 기운내서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 한해를 잘 준비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윤호 신천3동장은 “새마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낼 우리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촌동 동촌교회, 온(溫)택트로 사랑나눔 실천
지난 30일, 동구 방촌동에 소재한 동촌교회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과 사랑의 생필품 키트 20박스를 방촌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원영)에 기탁하였다.
동촌교회는 2018년에 이어 장학금과 물품 등을 후원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봉사의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관내 저소득 청소년 및 취약계층에 비대면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최원영 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물품이 의미 있게 쓰이도록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백운용 기자
paekti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