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국제뉴스DB)
부산시청 전경.(사진=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폐기물자원의 순환성 개선을 통한 자원순환 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한 ‘제1차 자원순환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생산-소비-관리-재생’ 전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저감하고 발생한 폐기물은 최대한 생산에 재투입하며, 시민참여 협치를 구축해 자원순환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시는 2022년까지 국내 총생산(GDP) 대비 폐기물 발생량을 3.9% 줄이고 현재 62.7% 수준인 순환이용률을 69.6%까지 높이며, 폐기물의 최종처분율은 30.5%에서 19.8%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단계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산단계에서는 생산제품의 자원순환형 제품설계 및 생산확대를 위해 자원순환제품인정제를 도입‧운영한다. 이를 위해 사업장폐기물의 자주적 발생량 감량을 유도하는 한편, 자원순환성을 고려한 제품의 재질‧디자인을 설계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추진한다.

소비단계에서는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저감을 위한 기존 시책의 성과분석을 토대로 기존 시책을 개선‧보완해 추진한다.

관리단계에서는 부산형 제도적 장치‧특화 시책을 구비하고 건설‧의료 폐기물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재생단계에서는 지역자원순환산업 생태계의 육성기반을 구축하고 부산형 재활용산업 활성화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해양수산을 연계한 지역특화 업사이클산업 육성전략을 구체화하고 광역 연계형 재제조산업 육성전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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