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선박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다. (사진=김진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선박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다. (사진=김진호)

(포항=국제뉴스) 김진호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는 강구, 구룡포 등 다른 포구에서 입항한 어선들과 섞여 선박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다.

기상청은 경북 동해안 지역이 2일 오후부터 태풍 간접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하고 초긴장 상태로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다는 소식에 어민들은 어선을 이곳저곳을 밧줄로 꽁꽁 묶어 어선을 결박했다.

앞서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초래했던 태풍 ‘매미’, ‘루사’와 진행방향이 유사하며 강도는 더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마이삭`은 경북 동해안을 관통할 수도 있어 해안 지역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특히, 바닷물이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쳐 침수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