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고령군은 고령사랑상품권 10% 할인 및 적립 판매 행사를 오는 12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연장 조치에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소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고령사랑상품권은 올해 130억 원이 판매돼 90% 이상인 120억 원 이상이 환전됐다.
고령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050개, 제로페이 가맹점은 250개가 등록돼 있다.

이 상품권은 두 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지류 형태인 고령사랑상품권은 현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인 제로페이 고령상품권은 이용금액의 30%만큼 소득공제 되며, 연매출 8억 원 이하인 가맹점은 가맹점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지류 상품권 발행 비용을 절감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로페이 모바일 고령상품권 발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 모바일 고령상품권 이벤트 행사를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연내 카드형 상품권도 병행 도입해 위·변조와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다양한 형태의 상품권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권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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