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성주군이 피해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8일 곽용환 군수는 이날 오전 일찍 전 간부공무원에 담당 읍·면 점검을 긴급히 지시하고 침수·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둘러보며 피해 예방을 위한 역량 결집을 주문했다.
이어 지역을 방문한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곽 군수는 “성주댐수위를 계속 파악해 갑작스러운 방류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라면서 “각 읍·면별 상황을 긴급히 파악, 필요 시 장비를 투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긴급회의 후 곽 군수와 정 의원은 덕곡면 후암교, 대가야읍 회천교, 생활체육공원과 개진면 신안배수장 등을 방문,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고령군의회도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 예방에 긴급하게 움직였다.
성원환 의장과 군 의원들은 피해 예상지역 점검에 나서는 한편 군민들의 피해 최소화에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비 피해 예방을 위해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3개 협업반과 각 읍면은 비상근무에 돌입, 피해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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