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지난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중앙부처 공모사업 특강 모습(사진=고령군)
고령군이 지난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중앙부처 공모사업 특강 모습(사진=고령군)

(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고령군은 지난 25~26일 양일간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중앙부처 정책 및 공모사업 특강'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강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호선 총괄실장과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 탁훈식 원장이 강사로 나서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모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이해도를 높였다.

먼저 25일 강사로 나선 이호선 실장은 최근 균특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추세로, 공모사업 선점을 위해서는 타 지자체보다 한 단계 앞서 정보를 얻고 군의 사례가 선정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작성·판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26일에는 탁훈식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과 한국판 뉴딜의 이해, 당면한 군정 정책사업 등을 설명하며 공모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곽용환 군수, 김상우 부군수, 실과소 계장, 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후반기를 공모사업의 선정률을 높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에 따른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사업에 맞춰 군정추진 전략사업을 수정·보완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생활SOC복합화, 도시재생뉴딜, 문화·체육, 복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곽용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정부정책 뿐 아니라 국비 및 공모사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라면서 "부서 간 장벽 없이 역량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군은 앞서 대가야읍 도시재생 뉴딜, 쌍림행복이음터 조성,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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