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는 5억원을 들여 청주국제공항에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이용자들에게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국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시는 공항 내 1층 대합실, 2층 휴게 공간, 국내선 도착장 내 공간 활용을 통한 정원 조성 및 벽면녹화 등 약 1000㎡에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정화 효과가 높은 식물로 대규모 실내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실내정원은 미세먼지 발생 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증가하는 공항의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저감해 환경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은구 녹지조성팀 주무관은 “실내정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추진 중으로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2월 중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청주국제공항 실내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공간 차폐로 증가하는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