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코로나 19 등의 요인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길을 내민 단체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들은 청도군 매전면 적십자 봉사회원들이다.
봉사회원들은 지난 12일 관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빨랫감을 수거했다. 수거된 빨랫감은 이동세탁 차량을 이용, 세탁·건조해 다시 각 가정에 전달했다.
김위자 봉사회장은 “세탁물을 전달하며 회원들이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세상 사는 이야기 등을 하며 어르신들을 격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송만근 매전면장은 “더워지는 날씨에 어느 때보다 위생 관념이 중요해지는 시기인데, 매전면 적십자 단체에서 빨래 봉사를 통해 위생관리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기를 띄게 해 주민 화합도 이뤄낸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권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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