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청도 각남초등학교(교장 최정하) 전교생 25명이 녹색학교 가꾸기 프로그램으로 '공기정화식물 1인 1화분 만들기' 활동을 했다.
2020학년도 경북예비미래학교인 각남초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많아진 학생들을 위해 이 활동을 하며 학생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고 생활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들은 다양한 종류의 공기정화식물을 직접 보고 정보를 찾아보며 실내의 독성 물질을 흡수하고 냄새 제거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고무나무, 테이블야자, 산세베리아, 콤팩타 등의 다양한 공기정화식물을 하나씩 맡아 물과 영양제를 주며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할 수 있었다. 또 나만의 화분에 그림을 그리고 조개 등으로 꾸미는 활동을 하며 반려나무를 이쁘게 키우겠다고 다짐을 했다.
이 활동에 참여한 김하은 학생(2학년)은 “내가 키우는 산세베리아가 우리 교실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니 기분이 좋고 아침마다 나의 나무가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정하 교장은 "공기정화식물 1인 1화분 활동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학생들에게 식물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주고 생명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이라고 말했다.
권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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