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보건소 관계자들이  고등학교 기숙사 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기숙사 입소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청도군보건소 관계자들이 고등학교 기숙사 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기숙사 입소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인근 대구의 한 고교 기숙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고교 기숙사 내 코로나19 차단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26일 관내 5개교 고교 기숙사 입소 2~3학년 학생과 교직원 715명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대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사는 보건소에서 14개반 43명(공중보건의, 보건진료소장, 간호사, 행정요원)을 편성해 1차 전수조사를 했다. 2차는 다음 달 1일 고교 1학년 251명 대상으로 추가 검진을 할 계획이다.

이승율 군수는 "한정된 공간에서 공동생활하는 학교 기숙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지역 내로 확산할 우려가 높다"라며 "학교 내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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