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올해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콘서트오페라 '마술피리'를 19일 오후 4시 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 무대에 올린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큰 뱀에 쫓기는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마술피리는 지혜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의 충돌 속에서 피어나는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공주가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아리아 선율과 동화스러운 무대로 표현한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다.
이야기는 밤의 여왕이 건네준 마술피리를 가지고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적지에 잠입한 왕자가 공주와 첫눈에 반하게 되며 음모를 꾸미던 밤의 여왕은 지옥의 불 속으로 빠져버리고 왕자와 공주는 신비한 피리소리의 보호를 받으며 불과 물의 시련을 이겨내고 축복 속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내용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술피리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최고 오페라 가수들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연기, 무대배경, 해설 등 세 가지가 한 박자를 이뤄 아름답고 재미있는 장면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타미노 왕자에 테너 강신모, 파미나 공주에 소프라노 황윤미, 파파게노역에 바리톤 송기창, 밤의 여왕에 소프라노 박미화 등이 출연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콘서트오페라 마술피리를 시작으로 26일 오리지널 드로잉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3년에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입장료는 학생 무료, 일반 6,000원이며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인터넷 예약 가능하고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보유분에 한해 선착순 배부한다.

국제뉴스=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