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취임한 김태중 충북도농업기술원장.(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 제27대 원장에 김태중(58)도 농업기술원 전 연구개발부장이 선임돼 3일 취임했다.

김태중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의 3일 취임식에는 학습단체회장, 품목별 연구회장,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1975년에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한 신임 김태중 원장은 옛 청원군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괴산군과 중원군농촌지도소에서 수도작과 원예 등 중점업무를 추진했다.

1992년 정부 시책에 의해 연구직으로 전환해 연구사로서 화훼 연구를 시작했으며 2000년에 농업연구관으로 승진 마늘연구소장, 시설농업연구소장,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연구개발부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 괴산이 고향인 김태중 원장은 괴산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농학사를,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석사와 박사 학위(시비․저온 광양자속 및 생장조절제 처리가 팔레놉시스의 생장과 개화에 미치는 영향)를 취득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서양난 연구의 효시를 이뤄으며 초기 팔레놉시스 연구를 위해 유전자원 수집과 도입과정은 눈물겨운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아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분야 연구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팔레놉시스 촉성 재배법' 등 70여편의 논문을 비롯해 ‘양난 초보기술부터 전문경영’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김태중 원장은 "농촌 ICT 산업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새소득 작목 육성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지도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충북 농특산물의 품목별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농업인단체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충북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융‧복합 농업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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