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
(서울=국제뉴스) 김학영 기자 = 펄어비스의 김대일 대표는 릴, C9, R2 등 국내외 게임 유저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게임을 개발한 스타 개발자다.

개발자로서 최고의 위치에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가 보장된 미래를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조직생활은 정해진 자본, 정해진 기간 등 제가 원하는 만큼의 게임을 만들 수 없었다"며 "저 자신의 꿈을 맘껏 펼쳐 보일 수 있도록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고 그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펄어비스의 CEO뿐 아니라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자로서 일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최근 이슈는 단연 MMORPG 기대작‘검은사막’이다. 8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독일 쾰른메쎄에서 개최된‘게임스컴 2014’에 경기도 공동관으로 참가하여 SONY, Microsoft와 함께 비디오 게임으로 컨버팅하는 협의를 시작했다. PC게임의 유저 뿐 아니라 비디오게임 유저의 기대도 펄어비스에 모이고 있다.

김 대표는 "납득이 가능한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라며 "납득이 가능한 게임이라는 건 퀄리티가 높고, 최적화를 통해 게임의 안정성이 높아야 합니다. 그리고 게임 본연의 목적인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직원이야말로 펄어비스의 자산이며 경쟁력이기 때문에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최상의 작업조건을 제공한다. 녹음스튜디오뿐 아니라 모션캡쳐 스튜디오도 직접 본사에서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김 대표 본인이 개발자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활기차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창조경제시대에 맞는 경직되지 않고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리더십이다.

작게는 개발자로서의 꿈을 위해 크게는 직원들의 미래설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김대일 대표. 최고 수준의 자체 게임 엔진으로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이 전 세계 게임 유저의 사랑을 받고, 대한민국을 넘어 게임 산업계를 대표하는 게임회사로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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