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김정란 기자 =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학장 최한용)은 고병권 인문학자를 초청하여 30일 오후 4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문화초대석'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고씨는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읽기'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한국의 니체 연구자 중 인문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로 꼽히는 고병권 씨는 도덕은 약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달래주는 생존 전략이며, 선한 것이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것이 패배하는 것이라는 파격적 주장을 펼친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구공동체 '수유너머R'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니체, 천 개의 눈, 천 개의 길',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등이 있다.
김정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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