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원장은 이날 가장 발병률이 높은 어깨질환인 오십견, 석회화건염을 비롯해 손목터널증후군, 테니스팔꿈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흔한 어깨 질환인 오십견은 질환명이 아닌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으로 주로 50대에서 흔히 발병해 오십견이라고 불리나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회전근개)의 손상과 섬유화, 관절의 염증 및 관절주머니의 유착이 통증 및 관절운동제한을 일으키는데 대표 증상으로 어깨가 굳어 아무리 팔을 올리려 해도 잘 올라가지 않는다.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있어도 완전히 팔이 올라간 상태에서 통증 감소하는 회전근개파열과의 차이점이다.
황병윤 원장은 방송에서 "어깨, 상지 질환은 대체적으로 운동이나 노동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팔을 많이 사용하거나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 움직이지 않으면 발병하게 된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또 "운동이나 작업을 하긴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 어깨, 상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깨나 팔,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맞춤 치료를 받아야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연세무척나은병원 어깨, 상지센터 황병윤 원장이 소개하는 '어깨, 상지질환의 모든 것'은 실버TV '메디컬 백과사전'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10월5일까지 방송되며 자세한 사항은 연세무척나은병원 홈페이지(www.ysk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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