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치안 제3의 포청청 카카오톡, 지속 업그레이드 중

(포천=국제뉴스)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경기 포천빌라 고무통살해사건 피의자 이모(여 50)씨는 사건발생 3일만에 검거됐다.
당시 포천경찰서 김충환서장은 사건발생 즉시 피의자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다음날 오전 인적사항이 담긴 수배전단을 카카오톡 정보공유방에 올렸다.
또 같은날 포천시 신북면사무소앞 버스정유장 CCTV에 드러나 피의자 이모씨를 확인하고, 도피로를 차단하기 위한 지시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면서 피의자 이씨 검거을 위한 수사체계를 신속하게 지휘했다.
덕분에 포천빌라고무통살인사건 피의자는 이씨는 사건발생 3일만에 검거하는 괘거를 이뤄낸다.
김 서장은 인터뷰를 통해 "사건발생시 보고와 지시 등 과 같은 수사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말하면서 "중간 관리자들과 카카오톡 정보공유방을 개설해 업무에 접목해 온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장은 카카오톡 정보공유방을 통하면"대면, 전화보고의 어려움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한번 보고 중간관리자들이 동시에 대처 할 수 장점과 신속함으로 그동안 해소 할 수 없던 벽을 허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모든 관리자가 카카오톡을 이용한 보고를 습관화 하면서 하의 상달식 수직보고 체계가 방사선틀 구조인 수평적으로 바꿔 다기능 다채널로 변화하고 있다"설명했다.
특히 "보고가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며 "본인이 지시하기전 이미 관리자들이 공유방을 통해 사건을 이해하고 있어 지휘관의 의도 전달이 쉽게 이뤄지고 있다"고 김충환서장은 전했다.
지난 7월10일 포천경찰서장에 취임한 김 서장의 고민은 포천시가 도심권에 비해 치안수효가 미비하고 반면 연면적이 826.48㎡으로 서울시면적 1.4배로 광활한데다 14개의 지역경찰관서 지위를 놓고 고민했다.
결국 김서장은 중간관리자들과 핸드폰을 이용한 카카오그룹 정보공유방을 개설하고 고민 해결에 나섰다.
처음 과,계장 등, 중간관리자들의 신속한 정보공유 등, 상황전파용으로 시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방법 미숙 등으로 어려움도 뒤 따랐다.
하지만 시행 1개월을 넘기면서 관내 14개 지역경찰서와 광활한 관할 구역에도 불구하고 각종 중요사건 발생 즉시 신속한 전파로 공유체계를 구축하면서 강력사건 대응에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김충환 서장의 이같은 지략으로 중간관리자들이 24시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포천시 치안유지의 카카오톡 공유방은 또 다른 포청청으로 지속해 업그레이드 중이다.
황종식 기자
h344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