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제주시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억6091만원, 평균 전세가격이 1억199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거래량은 전월대비 34.6%로 대폭 상승했다.
제주시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5%, 전년 동월대비 4.8%, 2013년 12월 대비 5.56% 상승하였으며, 전세가격도 전월대비 0.08%, 전년 동월대비 10.0%, 2013년 12월 대비 8.55%로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세가격은 주택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고 저금리 유지로 임대인은 월세를 선호하고 임차인은 전세를 선호하는 수급불균형이 여전한 가운데 부족한 전세 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나타나며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매매가격은 외지인의 투자 및 이주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시내 아파트 거래량도 대폭 늘었다. 236호수가 거래되었던 6월과 달리 7월에는 354호수로 34.6%나 상승했다.
제주도내 외지인의 투자 및 이주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고 디딤돌대출 범위 확대와 이번 달(8월)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완화 되면서 내 집 마련이 더 쉬워져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거래량이 증가했다.
제주시 건축행정과에서는 "제주지역 특성상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기에 외지인의 투자 및 이주 수요가 현재처럼 꾸준하게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도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상승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매매가격 상승폭 보다 전세가격 상승폭이 더 높기에 매매가격대비 전세가율도 평균 73.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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