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아이에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홍석준 후보(오른쪽에서 5번째)

(대구=국제뉴스)김성원기자=대구 달서갑은 미래통합당 공천 당시부터 경쟁력 1위 후보를 배제한 사천 논란이 있은 바가 있으나 또 다시 최종 공천된 홍석준 후보가 이번에는 공직(대구시 경제국장) 재직 시 그 지위를 이용하여 관련기업의 정보를 취득하고 주식까지 대량으로 취득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달서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3선 구청장 출신이며 현역의원인 곽대훈 후보는 이미 경선기회 조차 받지 못한 불공정 공천에 항의하여 무소속으로 출마 중에 있고 홍석준후보에 대한 공천의 부당성을 다시 제기하면서 홍석준 후보의 주식 취득과 재산 형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다음은 공개질의서 전문

<공개질의서>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에 묻는다!

4.15총선을 앞두고 대구 달서갑 유권자들은 미래통합당 불공정 막장꼼수 공천에 이어 또 다른 의혹속에 충격을 받고 있다.

경쟁력 1위 후보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실시된 불공정 기형공천을 받은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와 관련해 공직 후보자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의혹이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홍 후보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씨아이에스㈜의 주식 8,436주를 보유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02년에 설립된 2차 전지 제조설비 및

자동화 설비 설계제작 업체로

'14년 코넥스에 최초 상장됐으며, ’

17년 한국제3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다.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를 요약하자면,

씨아이에스㈜는 2010년 대구 우수기업인 '스타기업' 인증과 함께,

2015년 대구시가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투자(8억원)와

대구테크노파크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바 있고,

또한 2016년 '대구 스타기업 100' 선정,

2019년 대구시 고용친화대표기업 선정 된 회사인데,

같은 기간 홍 후보는 2018년 연수를 제외하고

2013년 이후 창조경제산업국장, 첨단산업의료국장, 미래산업추진본부장, 경제국장 등 대구시청 내 경제 분야에서 근무했다.

대구 스타기업 100선정,

청년창업펀드 투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공직자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비도덕적이며,

공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제174조(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홍 후보는 총선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지난해 5.22일 씨아이에스㈜의 제2공장 준공식에

홍 후보가 참여했고,

경제국장 자격으로 갔는지, 주주의 자격으로 갔는지 의심스럽다.

 

이에 다음과 같이 홍석준 후보에 공개적으로 질의한다.

첫째, 씨아이에스(주)의 주식을 매매한 시점과 거래량을 정확히 밝혀라.

비상장주식을 샀는지, 상장 후에 샀는지?

8,436주를 한꺼번에 샀는지 등 보유량이 변화가 있었는지 밝혀라.

 

둘째, 홍 후보 재산 형성에 대해서도 밝혀라.

4.3일 대구경실련 발표에 따르면,

홍 후보 재산이 36.7억이며, 이중 예금이 32.2억원, 87.9%로

미래통합당 후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 스스로 가난해서 신문배달하면서 어린시절 보냈고,

장학금 받으려 계명대에 입학했다고 한 바 있다.

36.7억원은 정상적인 24년 공직생활을 통해 모을 수 있는 재산이 절대 아니다.

 

때문에 시민들은 대구경제 살려야할 경제국장이 그동안 자기경제 살려온게 아닌가라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의혹속에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 홍후보는 이 의혹에 솔직한 해명을 요구하는 대구 시민들을

향해 갑자기 무시전략으로 일관하고, 관련 SNS를 삭제하고 있다.

 

이 충격적 재산 축적 의혹에 우리 대구 시민들은 홍 후보의 진솔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2020. 4. 6

달서갑 무소속 후보 곽대훈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