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활동 및 청결작업 지속 전개하며, 정책공약 순차 발표 약속”

"요란한 율동, 군중 동원한 세몰이 등 과도한 선거유세 하지 않겠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코로나 19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동만 후보(기장군, 미래통합당)가 유권자 정서를 배려해 요란한 유세 자제 등을 촉구했다.

▲ 정동만 국회의원 후보(기장군, 미래통합당)는 31일 "요란한 율동 등을 동원한 길거리 선거운동 자제, 군중 동원을 통한 경쟁적인 세몰이 지양"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안문을 발표했다(사진은 해운대(갑) 하태경 기장군 정동만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공공희망공약 발표' 모습)/제공=정동만 후보사무실

정동만 후보는 31일 "요란한 율동 등을 동원한 길거리 선거운동 자제, 군중 동원을 통한 경쟁적인 세몰이 지양"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안문을 발표했다.

형식은 기장군민에게 드리는 글이지만, 사실상 경쟁후보에게 제안하는 내용이다.

또 "방역과 청결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기장군민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기장군의 발전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선거홍보물과 SNS 등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소개함으로써, 16만 기장군민의 알권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가 출마한 기장군 선거구에는 최택용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김한선 후보(무소속), 박상근 후보(혁명배당금당) 등 4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 [정동만 후보의 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16만 기장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안녕하십니까? 정동만 기장군 국회의원 후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생명마저 위협 받고 있는 가운데 경제위기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한 안보불안까지 더해져 사회 전반에 위기감이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은 정치권이 힘든 국민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는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4ㆍ15국회의원선거에서 다음과 같은 선거운동 방식을 기장군민들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분위기와 기장군민의 정서를 감안하여 요란한 율동 등을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둘째, 대규모 군중 동원을 통한 세몰이 등을 지양함으로써 사회적 거리 유지등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겠습니다.

셋째, 방역과 청결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기장군민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기장군의 발전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선거홍보물과 SNS 등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소개함으로써, 16만 기장군민의 알권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존경하는 기장군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이겨내고 일상의 소중한 행복을 되찾기 위한 군민 모두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가 힘을 모으면 이번 위기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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