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보건소 전경(사진=권상훈 기자)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A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올 연말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자는 만 20~40대(1970~1999년생)로 만성 B형간염 환자,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대상자 개인에게 알림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한다. 

20~30대(1980~1999년생)는 이달 13일부터 항체검사 없이 6개월 간격 2회, 40대(1970~1979년생)는 내달 1일부터 무료항체검사 후 음성자의 경우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A형간염 고위험군 무료 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청도대남병원, 제일의원, 정내과의원, 현광의원 등 4개소다. 이들 위탁기관에서 접종 및 항체검사를 할 수 있으며 군보건소에서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A형간염 고위험군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완료해야 6개월 뒤 2차 예방접종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별 백신 보유현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연락하고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A형간염은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전파되며 평균 42주(15~50일)의 잠복기를 거쳐 무증상으로 지나가거나 간염의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경우 발병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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