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설치 등 제한적 선거운동 가능

▲ 21대 국회의원 선거 주요사무 일정.(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내년 4월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충북 도내에서도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7일 출마예정자들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제한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본 후보 등록은 오는 2020년 3월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총선 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도 배부할 수 있다.

어깨띠나 표지물을 착용하고,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도 호소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고한 수량 범위 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으며, 후원회를 통해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 모금이 가능하다.

충북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청주상당을 비롯한 도내 8개 선거구에서 여야 예비후보 14명이 등록을 마쳤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선거구는 청주서원으로 자유한국당 최현호 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바른미래당 이창록 지역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상당에서는 민주당 정정순 지역위원장과 한국당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청주흥덕에서는 한국당에서 김양희 당협위원장과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청주청원에서는 한국당 장윤석 청주·청원통합시상생발전 본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청주 4개 선거구 한국당 정우택, 민주당 변재일·오제세·도종환 의원 등은 현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제한적이나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정치 신인들에겐 예비후보자 등록제도가 본인의 얼굴을 알리는 데 도움이될 수 있다"며 "국회에서 여·야간 패스트트랙 등으로 극렬 대치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정치불신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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